2030년까지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의료보장 목표

올해 국제 의료보장의 날은 “2030년까지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표제어로 내걸었다.

[환경일보] 12월12일 국제 의료보장의 날(International Universal Health Coverage Day)을 맞아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이 강력한 리더십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강조했다.

보편적 의료보장(UHC)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세 번째 목표인 ‘모두를 위한 건강한 삶과 웰빙 증진’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올해 국제 의료보장의 날은 “2030년까지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표제어로 내걸었다.

국제 의료보장의 날은 2012년 12월12일 유엔 총회에서 세계 각국에 보편적 의료보장의 발전을 가속화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면서 2017년부터 공식적인 유엔지정 국제 기념일로 지정됐다.

회원국들로 구성된 글로벌 파트너십 UHC2030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등 여러 유엔 기구들과 시민사회 조직들이 지원하고 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이날을 맞아 “세계 인류의 건강보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차 확인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만장일치로 1차 보건의료 강화를 모두를 위한 필수 조치로서 선언한 지 두 달 만이다. 지금까지 의료 자원은 종합적인 의료 시스템 강화보다 단일 질병에 압도적으로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국제 의료보장의 날은 의료보장의 실태를 공유하고 정책결정자들로 하여금 더 크고 스마트한 투자를 요구함으로써 강력하고 탄력적인 의료보건 시스템과 보편적 의료보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료출처 : UN
https://news.un.org/en/story/2018/12/102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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