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장마철에 마을과 농경지 침수위험이 있는 간성읍 어천리 소규모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획홍수위 대비 여유고가 부족한 암거형태의 기존 노후교량을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2016년 간성읍 어천2리의 노후 소교량인 대다골교를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 후 추진했다. 

이후 실시설계와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11억7000만원을 투자해 교량길이 50m, 폭 5.5m의 규모로 신규 교량을 설치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다골교 인근에 위치한 44세대 101여 명이 홍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군에서는 2015년 5개 읍면에 위치한 소교량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위험시설로 평가된 소교량 16개소에 대해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17년 2개소 및 2018년 2개소에 대해 신규 교량으로 재설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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