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콜롬보 첫 여성 시장, 좋은 일자리도시 국제포럼 사례 발표차 방한

서울시가 로즈 세나나야케 스리랑카 콜롬보 시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8 좋은 일자리도시 국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베르나딘 로즈 세나나야케 스리랑카 콜롬보 시장에게 12월12일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로즈 세나나야케  시장

세나나야케 시장은 지난 3월 콜롬보 역사상 최초로 여성으로서 시장에 당선된 인물로 콜롬보시 서부 주의회 의원, 총리 대변인 등을 지낸 바 있으며, 미스 스리랑카 등 미인대회에 3회 입상한 이력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나나야케 시장은 12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11일에는 2018 좋은 일자리도시 국제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콜롬보시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12일에는 박원순 시장과 만나 콜롬보‧서울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나나야케 시장과 콜롬보-서울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논의한 후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건냄으로써 세나나야케 시장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스리랑카 콜롬보시와 지난 2016년부터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맺고, 정책공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세무정보시스템을 수출해 행정자문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스리랑카 카루 자야수리야 국회의장, 란지스 마두마 행정부 장관, 스리랑카 육해공군 대표단 등이 서울의 우수정책을 시찰하기 위해 올해 방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올해 인도 델리주와 우호도시 협정 체결한 것을 계기로 인도와의 교류 강화와 더불어 스리랑카 대표 도시 콜롬보시와의 정책교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며, “신남방정책 주요 도시인 서남아시아권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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