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과 시민 운동에 전력, 청년과 여성이 주체가 되는 조직으로 YMCA 운동 전개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6월 9일 한국YMCA전국연맹이사회(이사장 황진)에서 선임한 김경민(56)씨가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에 공식 취임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김흥수)은 13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곽은득 목사, 서광선 전 세계 YMCA연맹 회장, 정강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이성희 한국교회협의회 회장, 이재준 대구YMCA이사장, 이종임 한국YMCA연합회 부회장, 송인동 기록이사, 정학 참길회 고문. 한국YMCA 각 지역의 사무총장과 이사장, 시민단체, 정계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민 사무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경민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창립된 지 백 년이 넘은 한국YMCA전국연맹의 사무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사회 운동의 질적, 양적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단체로서 한반도 평화 정세에 발맞춰 통일에 이바지 하겠다”며 “통일에 이바지할 길을 찾는 것은 한국 YMCA에 주어진 과제”라면서 “내년에 세계 각국의 평화 활동가들이 함께 하는 세계평화포럼 개최와 함께 남북의 화해와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에큐메니컬(교회 일치) 운동체로서 한국 교회의 일치와 단결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단체인 만큼 청년과 여성이 YMCA 운동의 주체가 되도록 조직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신임 사무총장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대구YMCA 간사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2011년에는 산업 포장을 수상했으며 2015년부터 시민안전문화재단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022년 6월 8일까지다.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김경민(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이 13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한국YMCA전국연맹 김흥수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YMCA전국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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