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물품도 구비해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고성군은 비상사태시 주민보호를 위해 추진중인 반암리 주민대피시설이 완공되어 민방공 대비태세가 한층 강활될 전망이다. 

현재 고성군에는 읍·면사무소에 5개소, 접경지역인 화곡과 마달리에 2개소 등 총 9개소의 주민대피소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올해는 6억4천만원을 투입하여 12월 거진읍 반암리에 반암리 주민대피시설을 완공했다. 

주민대피소는 적 포격 시 군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벽두께 50cm이상의 콘크리트 벽으로 설치하고, 화생방전을 대비하여 방호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평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에어컨과 TV가 설치되어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기 시설을 갖추었고 장기 체류 시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내에 화장실은 물론 사워 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민대피소는 이러한 편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혹서기(6월~9월)에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상시설, 경보시설 등 민방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민방공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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