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맞춤형 서비스 활용 농약 안전 사용 지원

농촌진흥청이 농약정보서비스를 소개했다. <자료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농약 등록 정보시스템인 ‘농약정보서비스’를 활용해 농약 안전 사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약정보서비스는 ▷농약의 등록현황 ▷전문정보관 ▷정보공유 ▷서비스 안내 등 네 개 메뉴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체 농약 2000여 품목에 대해 사용 가능한 작물과 병해충·잡초, 사용 적기와 방법, 10a당 사용량과 희석배수, 농약 품목의 독성 정도별 독성구분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 농약에 대한 이화학적 특성 정보부터 중독 시 응급처치법까지 농업인이 농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농약 업체를 대상으로 농약 평가 일정을 공개해 농약 등록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농약 등록을 신청한 사람이 등록 시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 과장은 “앞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농약 안전 사용을 돕고,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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