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석탄가루 비산 저감 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 모색

▲ 당진화력 저탄장 자연발화재발방지대책 토론회 현장

[당진=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위원회(위원장 당진시장 김홍장)가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저탄장 자연발화 악취와 석탄가루 비산의 저감 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12월 18일에 당진화력 전력문화홍보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3명의 화력발전소 자연발화 전문가 발제와 각 분야 5명의 토론자가 참석해 발전소 저탄장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원인과 저감대책을 제시하는 열띤 토론회가 진행됐다.

세종대 손채훈 교수는 ‘저탄장 자연발화의 원인 및 억제방안’, 한국전력기술 고동현 부장은 ‘옥내 저탄장 자연발화 및 비산먼지 억제방안’, 부산대 전충환 교수(화력발전 에너지분석기술센터장)는 ‘발전소 자연발화방지 관련 현장기술지원 사례 및 청정기술 적용을 통한 최적소비탄 결정’ 등의 순서로 발제가 이어졌다.

전문가 발제에 이어 인근지역 주민대표 신완순 교로리 마을공동협의회 이사장, 당진시청 환경정책과 조한영 과장, 당진화력 환경안전실 김학수 실장, 당진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사무국장, 충남 연구원 명형남 박사가 차례로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 및 토론자,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석탄화력발전소 저탄장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재발 방지대책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투자가 절실하며, 당진화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답게 환경과 안전관리, 주변지역과의 상생도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0여일간 지속된 당진화력 저탄장 자연발화와 11월 19일에 확인된 석탄가루 비산문제의 재발방지대책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에 상업운전 20주년을 맞는 에너지 공기업인 당진화력발전소가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주민과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