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서비스 확대 국민 토론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정부24 생애주기별 서비스 확대를 위한 ‘국민 토론회’를 21일 16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한다.

정부24는 정부기관별 분절‧분산돼 제공하던 서비스를 국민의 시각에서 통합해 제공하고자 구축했으며, 작년 7월 개통 이후 2018년 11월말 기준 전체 회원 수 900만 명, 하루 평균 30만 명이 방문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서비스의 대표포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24의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부처 및 지자체 등 총 9만 여종의 서비스 중 주요 서비스 안내를 위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별 5단계 20개 분야 444종을 선정해 제공 중이다.

특히 각 연령에 해당하는 각 부처와 지자체의 각종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쉽게,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영유아 및 중장년 단계에서는 임신·출산 관련 ‘행복출산’을, 어르신 단계에서는 사망자 재산 조회 관련 ‘안심상속’ 일괄(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국민의 전 생애를 국가가 책임지는 포용국가적 관점에서 정부24 생애주기별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그간 온라인 국민의견을 수렴했고, 그 결과 우선 영유아 및 어르신 등 일부 분야에 국한된 일괄(원스톱) 서비스를 전 생애주기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단순 나열식 안내 중심에서 대상‧사안별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꾸러미 방식의 안내 확대에 대한 의견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생애주기별 서비스에서 안내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 지자체 서비스 검색 기능 등을 통해 내게 꼭 필요한 정부서비스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제출됐다.

이번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제출된 우수한 의견 중 연령‧지역‧가구 특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총 21명의 국민이 참석해 생애주기별 일괄(원스톱) 서비스 제공 분야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러한 숙의 과정을 거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정부24 생애주기별 서비스 확대를 위한 개선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선용 행정안전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나와 내 가족이 현재 처한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쉽고·편리하게·빠짐없이’ 맞춤형으로 제공받기를 원하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생생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부24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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