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13개소 확충 등 질 높은 보육서비스 향상 노력 호평

지난 7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어린이집 안전실태 점검을 위해 지역 내 민간어린이집을 방문했다.사진은 어린이들과 채현일 구청장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8년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한 해 추진된 보육사업 및 지자체 특수사업 등의 모범사례를 발굴․포상하고자 실시된 전국 단위의 평가다.

주요 평가지표는 ▷보조교사 예산 집행률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 정착 노력 ▷평가인증 및 열린 어린이집 운영 ▷안전관리 추진 실적 ▷공보육 확충 실적 ▷보육료․양육수당 적정 관리 ▷보육정책에 대한 지자체 관심도 등 7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전국에서 총 19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영등포구는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공보육 확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구는 먼저 어린이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 힘썼다. 지역 내 어린이집 255개를 대상으로 정기 및 수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놀이시설 안전점검,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 및 안전교육 등을 통한 예방차원의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지난 7월에는 어린이집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발빠르게 도입해 지역 내 운행 중인 모든 통학차량에 설치했다.

또한 증가하는 공공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3개소를 확충하고, 장애아․시간연장 등 보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도 지원했다.

이 외에도 ▷투명한 회계 관리를 위한 안심보육 컨설팅 제공 ▷정기․수시 간담회를 통한 운영자․보육교직원․보육서비스 수요자 간 소통체계 구축 등 신뢰할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한편 구는 ‘2018년 시․구 공동협력사업 여성․보육정책 평가’에서도 ‘수상구’로 선정되면서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보육 정책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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