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대상 심리서비스 제공, 학술 교류 및 공익사업 공동추진

(사진 왼쪽부터) (사)한국심리학회 조현섭 회장,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희섭 대표 <사진제공=한국심리학회>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지난 2018년 12월 19일 (사)한국심리학회(조현섭 회장, 총신대학교 교수)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정희섭 대표)은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에게 전문적인 심리치료 및 상담을 통해 심리적 문제 예방과 재활을 돕고 학술 및 공익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업무협약 체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술인의 심리평가 및 심리치료, 심리상담·교육 지원이다. 둘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심리치유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자문이다. 셋째, 예술인의 심리건강 관련 이슈 및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다. 넷째,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출판물 내 심리관련 콘텐츠 운영이다. 다섯째, 양 기간의 학술행사 프로그램 구성 및 참여 협력. 여섯째, 양 기관의 공익사업 및 홍보활동 상호 협력. 일곱째, 예술계 내에 심리학 대중화에 필요한 사업 지원 등이다. 

(사)한국심리학회는 심리학을 기반으로 국민의 삶의 질 증진과 성숙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의 전문가적 역량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공익법인으로서 1946년 창립 이후, 지난 72년간 총 15개 분과(임상, 상담, 산업 및 조직, 사회 및 성격, 발달, 인지 및 생물, 문화 및 사회문제, 건강, 여성, 소비자·광고, 학교, 법, 중독, 코칭, 심리측정평가)에서 수 만명의 심리학 전문가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011년 예술인복지법 제정 이후 2012년에 설립되어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예술인 복지 지원을 통하여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창작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심리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예술인의 고충을 해소하고 예술인 권익 신장에 기여하고자 2014년에 심리상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예술인 대상 심리상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사)한국심리학회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전문적인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예술인에게 보다 적합한 특성화된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사)한국심리학회의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이 심리적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더 좋은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서 궁극적으로 한국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한국심리학회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의 학술 및 공익사업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심리학의 학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유용한 심리학적 지식을 더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한국심리학회는 최근 (사)한국연기예술학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예술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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