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등 바람막이 시설 설치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 10개소를 선정해 바람막이 시설이 오는 26일까지 설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 10개소를 선정해 바람막이 시설이 오는 26일까지 설치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제주시청 인근 버스 승차대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고, 이용객이 많은 제주버스터미널, 제주법원, 중앙여고, 제주여고 버스정류장 양방향 등 총 10개소에 바람막이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겨울철 한파를 피해 버스를 대기할 수 있도록 배려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道)는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의 효과 등 분석을 통해 도 전역에 확대 설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설되는 버스 승차대 바람막이는 승하차 공간을 피해 설치되며 설치 및 철거, 재활용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

한편, 21일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뒤 북극 한파와 내년 1~3월 날씨 전망을 발표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버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제주터미널, 서귀포 중앙로터리, 읍면환승정류소 및 학교 버스 정류장에 3인용 온열의자 112개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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