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누리사업,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 등 리더십 높이 평가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로 선정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과 박우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0일 KR컨벤션에서 진행된 ‘올해의 지방자치 CEO 시상식’에서 2018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방자치행정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공무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유 구청장은 지방자치학회 학계 전문가 50명이 확정한 3배수의 후보자에 들어 전국 지자체 부단체장, 기획부서장 등 공무원과 공공자치연구원이 운영하는 지역정책연구 포럼 회원 250여명 등 총 1400여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이 최고경영자로 뽑았다. 광역시장‧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 5개 부문에서 각 1명을 뽑았으며 유 구청장은 구청장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 특유의 사회안전망인 보듬누리사업을 통해 기업, 단체, 주민 등 민간결연을 유도함으로써 틈새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한 보듬누리는 현재 동대문구 내 주민 1400여명이 희망복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1결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도 700여 곳이 넘는다. 2013년부터 확충한 복지자원만 46억원가량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한약재의 70%이상이 거래되는 서울약령시의 부흥을 위해 전국 최초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건립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투표로 뽑는 자치단체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36만 동대문구민과 1300여명의 직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서 이뤄낸 성과라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살기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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