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메시지 발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이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24일(월) 발표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성탄절 축하 메시지와 관련해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님의 평화가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올해 냉전과 갈등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평화의 문을 열었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또 "4·3의 아픔을 안고 살아온 제주도민의 가슴에도 70년 만에 화해와 상생의 꽃이 피고, 평화와 인권의 빛이 밝혀졌다며, 모두의 염원 속에 내딛은 평화와 공존의 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갈등이 있는 곳은 화합으로, 차별이 있는 곳은 평등으로, 절망이 있는 곳은 희망으로 바꾸면서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 성탄의 축복이 모두에게 행복의 메아리로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며 전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해 제주도내 사회복지시설 양로원과 보육원을 방문해 격려하고, 중앙성당에서 성탄절 축하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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