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부터 28개소 운영

제주시에서 운영 중인 용담2동 재활용도움센터 전경. <사진제공=제주시>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시는 자원순환시대를 맞아 '재활용도움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제주시는 재활용품 모든 품목과 일반쓰레기를 상시 배출 가능한 재활용도움센터를 최근에 1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19년 2월부터 2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관내에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017년 설치됐다. 모든 재활용품을 도움센터 운영 시간 내에 매일 배출 가능하다.

소형폐가전인 경우 5개이상을 모아서 배출신청을 해야 '제주리사이클센터'에서 무상 수거가 가능하지만,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갯수에 상관없이 무상 배출이 가능하다. 또 제주시는 폐건전지를 가져가면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시 생활환경과장(고대익)은 "지역주민 분리배출 홍보와 계도의 장으로서 일반쓰레기 배출 감량과 자원 재활용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고,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국내 선진사례로 최근 타시도 환경관련 관계자 및 공무원들이 견학을 자주 오고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역주민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도 및 도움센터 실내외 환경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운영관리를 위한 관리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고, 도움센터 근무 선호도도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도에 재활용도움센터가 없는 읍면동을 우선적으로 추가 설치하고, 설치부지 선정시 지역주민 설치 반대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많은데, 설치하고 나면 요일별 배출제 불편해소와 깨끗한 생활환경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로 도움센터 인근 주민들이 대부분 만족하고 있으므로 설치부지 선정시 협조와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재활용도움센터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활용도움센터 위치는 해당 읍면동이나 제주시 생활환경과로 문의하면 되고, 대부분 06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운영 재활용도움센터는 도남동 학사로 인근과 연동 누웨모루거리 공영주차장이 있다.

끝으로 제주시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신고방'을 운영하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신고포상금제를 시행 중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