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자 심리안정 지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가파도 인근 해상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철저한 사고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가파도 인근 해상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 “철저한 사고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또 “道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승선자들에 대한 트라우마 관리 등 심리안정지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지원센터에 특별상담실을 설치하고, 승선자들에게 지원과 관련한 안내문자를 발송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12월 24일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블루레이1호(199톤, 모슬포-마라-가파도 운항)는 가파도 해상에서 타기실 해수유입으로 방향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제주도는 전했다.

블루레이1호는 사고 즉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출동 및 지원을 요청하였고, 사고내용은 즉시, 서귀포시청 상황실과 도 해운항만과로 전파됐다. 

이날, 195명 승객 전원은 송악산101호를 이용해 제주도로 옮겨져 인명피해 없이 전원 하선했다. 블루레이1호는 블루레이2호에 예인돼 모슬포남항에 입항했다.

제주도는 여객선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함은 물론 해양수산부 제주해양관리단과 제주운항관리센터 그리고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함께 사고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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