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현내면 초도리~대진리 경관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지난 18일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되는 설계용역은 대상지인 평화지역의 경관자원 및 어촌경관이 연계되고 지역특색과 발전방향에 적합한 생활기반시설 개선계획, 지역 특성화 시설계획, 경관정비, 경관디자인 등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 조사 및 현황분석, 지역특성 및 잠재력 분석,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 추진사업 검토, 대상지역의 분야별 종합분석, 지역 특색을 가미한 개성과 상징성 있는 건물 경관 및 가로환경 설계, 주민 요구사항 검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군에서는 운영방안 및 사후관리계획 마련을 위한 협의체계도 마련해 지역주체별(주민, 전문가, 행정 등) 역할 정립과 도시계획, 건축, 조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비롯한 민·관 협력형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체 구성 기본계획 및 사후관리계획 등 주민자치 운영계획(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2019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9년 6월 공사를 착공하고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일 군수는 “평화지역 경관조성사업이 2021년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설계용역 추진 과정에서 세심하게 검토하고 경관 개선안에 대해서도 사업 구상단계에서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대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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