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서비스, 4차 산업기술 도입과 타분야 융합 통한 혁신 추진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2019년 1월 ‘미래유망 민간기상서비스 성장기술개발’ 정부 R&D사업 신규 수행과제를 공모할 예정이다.

해당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민간 기상서비스 개발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솔루션 개발’, ‘시범서비스 운영’ 등 총 3년에 걸쳐 과제당 5.5억원 내외의 R&D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원에서 발간한 ‘기상기후 신기술 및 R&D 정책 동향 보고서(’18년 2월)’에 따르면, 과거 공공의 영역으로만 인식되던 기상서비스는 최근 폭염·한파, 미세먼지 등 사회٠경제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맞춤형 민간 기상서비스 수요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IT 기업 IBM은 기상정보와 AI 기술을 융합한 ‘기상예측용 왓슨 애널리틱스’를 개발하여 기업의 운영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누적·실시간 기상정보를 적용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해외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기상정보를 융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기술원에서는 미래 산업발전 방향에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기상정보와 다양한 분야(보건·의료, 교통, 축산, 보험 등)의 융합 및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기상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신규과제 공모٠선정을 통해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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