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아동 심리적 응급처치도 진행 예정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지부(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쓰나미 피해 지역에 3만 달러(한화 약3300만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재난 발생 다음날인 23일부터 지역사회 단체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지원을 준비해왔다. 텐트와 담요, 방수포, 위생 키트, 교육 키트 등을 배분하고 식수를 포함한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피해 아동들이 겪을 수 있는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현지 교사 및 학교와 협조해 심리적 응급처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모금을 통해 쓰나미 피해 지역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에도 지진쓰나미로 2000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는데 불과 3개월도 안 돼 연달아 닥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지원과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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