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평가 '우수'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 조직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제주도청.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 조직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하에 조직개편, 조직분석·진단, 기능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을 혁신하고 효율화를 적극 추진한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는 ‘조직운영 사례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제주도는 통합정원 관리시스템 구축 운영, 읍면동 정원 산정시스템 구축, 공공부문 통합채용 전담기구 설치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는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에 대한 자율권을 중앙으로부터 부여받았으나 엄격한 조직 진단과 관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적은 비율로 공무원을 증원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관리운영 지침과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정원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와 더불어 충청북도가 조직운영 사례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기능인력 재배치 실적 우수 기관에는 경상남도와 충청남도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10개 기초단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오는 31일 지자체별로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이는 효율적 조직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라며 “도민에게 성과로 보답하는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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