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컷.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입술과 눈 둘 중 한 곳을 선택해 부각하는 강약 조절 메이크업은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다. 

더불어 연말 파티에서 돋보이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한 번쯤 해봄 직한 화장법이다. 그중에서도 화장의 화룡점정을 담당하는 립 강조 메이크업은 다른 부위의 메이크업이 시선을 끌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목받을 수 있어 쉽게 시도되고 있다.

립 포인트 메이크업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말린 장미 색상 립제품 일명 ‘MLBB’와 매트립. SNS상에서 코스메틱 덕후들이 가장 열정을 쏟은 해시태그로 꼽힐 만큼 몇 해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MLBB는 인기에 힘입어 누드 베이지, 코랄 베이지 등 색상이 다채로워졌으며 과거 입술의 주름을 두드러진다는 이유로 기피했던 매트립은 건조한 단점을 보완, 우아함을 한층 실어줄 장점이 업그레이드돼 다시금 수면 위로 올랐다. 

하지만 구겨진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다양하고 매력적인 립제품을 발라야 하는 바탕인 입술이 관리가 돼 있지 않다면 앙금 없는 찐빵 격이다.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과도한 각질이 일어나 립 제품 연출 방해는 물론 입술 겉 표면을 뜯다가 찢어지는 손상을 초래하고 심각할 경우 세균성 2차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어 제품 발색에 동반한 입술 각질 관리는 필수가 됐다.

모공이 없어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 입술은 건조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데 각질이 일어나는 입술은 우선 깔끔한 클렌징으로 립 제품의 잔여물을 정리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 입술을 관리할 수 있는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스팀타월로 불린 후 입술에 붙어있는 각질을 제거하고 녹차 티백과 꿀과 흑설탕을 활용한 케어로 부드럽게 입술을 가꿀 수 있다.

버츠비 허니 립밤 <사진출처=버츠비 홈페이지>

여러 가지 귀찮은 방법을 일일이 하기보다는 보다 간편하지만 확실한 케어를 해주는 제품의 힘을 빌려보는 것도 좋다. 립제품 발색을 위해 종일 틈틈이 관리해야 하는 입술 보습은 버츠비의 ‘허니 모이스춰라이징 립밤’을 수시로 발라 입술에 보습감을 줄 수 있다. 꿀, 비즈왁스, 해바라기씨 오일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해당 제품은 비타민E가 입술의 건조함을 해결하고 탄력 있는 입술을 선사해 데일리 입술 관리로 제격이다.

라벨영 쇼킹립수면팩 <사진출처=라벨영 홈페이지>

립밤으로 관리를 해도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각질을 제거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기 귀찮다면 라벨영의 ‘쇼킹립수면팩’을 추천한다. 취침 전 바르고 아침에 문지르기만 하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고 종일 보습을 지속시키는 쇼킹립수면팩은 입술에 은은한 온열감을 부여해 온탕에 때를 불리듯 각질을 자극없이 불리는 신개념 입술 보습제로 '온천수+미네랄워터+해수면' 성분이 깊은 수분을 충전해 건조한 입술을 케어, 종일 촉촉한 입술에 올려진 립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더샘 립탑코트 <사진출처=더샘 홈페이지>

각질을 벗고 탈바꿈한 입술은 선명한 발색을 가능케 하지만 매번 묻어나고 얼룩지는 립제품을 덧바르고 수정하기 번거롭다면 더샘 ’샘물 컬러 코팅 립 탑코트’를 사용해 보자. 끈적임 없이 립컬러를 코팅해 오랫동안 유지해주며 올리브오일, 스위트아몬드 오일, 로즈 힙 열매 오일 성분을 함유해 립제품 보호 기능에 입술 보습감도 주는 제품으로 뛰어난 제품력에 힘입어 겟잇뷰티 블라인드 테스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봄에는 화사한 코랄립 겨울에는 뇌쇄적인 와인립, 다양한 색상을 가진 립제품은 사계절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하지만 사계절 부르트고 푸석한 입술이라면 예쁘게 꾸민 얼굴을 망치는 옥에 티가 되기 딱 좋다. 쌉싸름한 피 맛을 남기는 갈라진 입술이 아닌 탱글탱글하게 연출한 립으로 연말 파티의 주인공이 돼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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