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눈·비 날씨 상황 한눈에 확인

날씨누리 개편 전(왼쪽)과 후(오른쪽) <자료제공=기상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가 새로 단장한다.

기상청은 국민들이 날씨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날씨누리의 첫 화면과 이동통신 누리집을 전면 개편한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날씨누리는 날씨 정보를 더욱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첫 화면 상단에는 현재날씨와 레이더 등 영상정보를 배치해 누리집을 방문한 이용자가 전국 날씨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바꿨다.

특히 레이더 영상은 레이더 강수(눈 또는 비)의 영역을 구분하고, 누적 강수량 정보고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영상 제어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가 영상을 세밀하게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날씨누리의 이동통신 누리집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보기 편한 방식으로 전면 개선했다. 기존에는 지역별 예보를 우선 제공했으나, 예·특보, 날씨영상 등 필요한 정보를 첫 화면에 배치에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내 위치 확인, 관심지역 설정 등 사용기능을 강화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청 누리집은 매년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하는 등 국민과의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개선을 통해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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