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거주 글로벌 시민 투표, 2위 구직자 면접정장 무료 대여‧3위 플라스틱 없는 서울 채택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 외국인이 뽑은 2018 서울시 우수정책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외국인이 뽑은 2018년 서울시 우수정책 1위는 ‘밤도깨비야시장’이었다.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이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9일까지 국내외에 거주하는 글로벌 시민을 대상으로 ‘2018 서울시 우수정책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서울 밤도깨비야시장(5469건) ▷구직자들을 위한 면접정장 무료 대여(4040건) ▷플라스틱 없는 서울(3943건) 순으로 득표수를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서울시 6개 국어 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것으로 72개 국가 총 1만5172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 투표자수가 1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언어권별로 보면 영어권‧중어권에서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일어권은 ‘서울로7017과 주변지역 잇는 7개길 조성’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2018 서울시 우수정책 투표 이벤트 결과 1위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 2위는 구직자 면접정장 무료 대여가, 3위는 플라스틱 없는 서울이 차지했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우수정책 후보군 12개는 기존 외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산된 정책 가운데 문화, 경제, 교육, 일자리, 환경, 자연, 관광, 외국인 정책, 역사, 도시계획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 국장은 “글로벌 시민이 서울시 정책에 쉽게 접근하도록 참여형 온라인 정책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며, “투표 결과는 향후 도시이미지 확산을 위한 정책 콘텐츠 제작에 참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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