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상반기 ‘경유차 미세먼지 감축 이행안’ 수립 예정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민·관 정책 협의체인 ‘친환경교통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구성됐다.

환경부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환경부 정책 담당자, 자동차 학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과 환경부 김법정 대기환경정책관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회 위원 위촉식에 이어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전문가 주제발표를 듣고 경유차 미세먼지 감축 대책 주요 정책 현안 및 협의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앞으로 1년 동안 친환경차, 제작차, 운행차, 교통 수요관리 등으로 구성된 4개 전문분과별로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해외 우수정책 사례, 사회적 쟁점 등을 파악하고 예상되는 국민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미세먼지 대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이해 관계자가 많기 때문에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 내는가가 중요하다”며 “2019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경유차 미세먼지 감축 이행안’ 등 실효성 높은 정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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