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은 각종 건설공사 중 동절기 기온강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를 위해 12월 27일부터 시공 중지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건설공사 125건(본청 117건, 읍면 등 8건)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모든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시공업체에 공사 중지를 통보했다.

특히, 공사로 인한 흙깎기․흙쌓기 비탈면 및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시설과 교통안내간판 설치, 통행로 정비 등을 조치하고 현장과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다만, 기온강하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사나 실내에서 실시되는 공사는 발주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공사 중지 대상에서 제외하고 공사시공 시에는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의 한중콘크리트 시공 규정에 따라 충분한 보온시설을 완비한 후 시공하여 동결 피해 예방은 물론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에도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 및 순찰을 수시로 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원활한 차량 소통과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공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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