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재원 확보로 구 재정 한계 돌파

지난 2월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열린 전 직원 대상 ‘공모사업 확보전략’ 교육 현장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동대문구가 올해 중앙부처를 비롯해 서울시, 외부기관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477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선정된 사업은 총 217개로, 공모사업에서 54개 사업이 선정돼 173억원을 받았으며 특별교부금 및 특별교부세 지원과 외부기관 평가 등 163개 사업을 수상해 30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예산은 제기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 청년몰 건립, 어린이집 리모델링, 빗물마을 조성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비 117억5000만원은 재개발이 중단된 제기동 감초마을의 낙후된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쓰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모사업과 외부평가를 통한 재원확보는 지방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생활 욕구를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구 현안 사업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재원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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