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과 태영건설이 공동시공하고 대동녹지건설이 조경을 담당한 부산‘연제 롯데캐슬 & 데시앙’아파트 단지의 조경이 지난 18일 ‘제 6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연제 롯데캐슬 & 데시앙 아파트 단지의 ‘연화숲’ 전경 <사진제공=롯데건설>

부산시는 연제 롯데캐슬 & 데시앙이 수상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주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 라인과 다양한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 정원과 외곽을 따라 녹음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순환 동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제 롯데캐슬 & 데시앙 아파트의 ‘연화숲’ 내 수경시설 <사진제공=롯데건설>

해당 단지는 본래 경사지였던 부지를 고르게 다듬어 두 개의 단으로 연결했고, 그 중앙에 단지 남북을 관통하는 대형 녹지가 조성됐다. 이로 인해 두 개의 단이 하나의 공간처럼 느껴지게 연출했으며 황령산과 배산 등 풍부한 녹지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 아파트 단지로 만들어졌다.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단지 내에 순환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수목의 변화를 통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단지를 연출했다.

연제 롯데캐슬 & 데시앙 ‘팽나무숲’ 내부 <사진제공=롯데건설>

연제 롯데캐슬 & 데시앙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사람주나무, 먼나무, 후박나무, 녹나무 등 남부수종을 적극 활용했다. 유선형의 붉은색 트리테이블을 적소에 배치해 단지에 세련된 이미지까지 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금번 아름다운 조경상 수상을 초석으로, 아름답고 자연과 조화로운 단지조경을 연출해 지역과 입주민들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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