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보증기금 MOU 체결
민간자금조달 재정부담 완화, 보증료‧수수료 우대 추진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이 국내 환경 중소기업 성장 촉진 및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환경보전 및 환경혁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월28일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환경산업기술원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협약보증’과 기술원 주요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우대보증’ 등이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환경 중소기업의 민간자금 조달 시 기업 재정 부담을 낮추고, 환경보전을 위한 범국가적 정책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보증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등 환경위해물질 저감 기술을 적용하는 환경보전 기업과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환경혁신 기업을 선정해 기술보증기금 보증한도 우대 및 보증수수료 감면 혜택 등을 지원한다.

 

우대보증 분야에서는 환경정책자금 승인기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사업 성공기업, 우수환경산업체 선정기업, R&D 기술개발 및 제품 생산기업 등 환경산업기술원 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내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환경보전‧환경혁신 중소기업들이 지속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환경기업들의 자금 조달 우위가 적극 확보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중장기적 측면에서 기업들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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