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회복 본격화···내년 상반기까지 신규채용 지원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기간 연장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은 당초 오는 31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내년 6월 말까지 연장된다. 조선업은 업황 불황으로 인력 구조조정이 심해지자 2016년 7월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됐다.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사업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622억원, 직업훈련 200억원, 사회보험료 납부유예 1247억원 등을 지원했다. 근로자와 주민 대상으로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5만4000명, 희망센터 이용자 4만7000명 등 생계안정 및 재취업 지원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조선업 밀집지역은 구인난을 겪고 있어 적절한 지원 시 조선업 신규채용과 실직자 재취업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 고용 개선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내년 6월 지원 종료 시점까지 필요한 지원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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