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뛰게할 사업 위한 유치위원회 구성, 서명 운동 추진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이 대한축구협회가 공모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건립 사업 유치 레이스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사용 중인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이하 파주NFC)의 무상임대가 2024년 1월 완료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3만㎡ 부지에 조성될 축구종합센터는 축구장 12면, 소형 스타디움, 풋살장 4면,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비롯하여 숙소, 세미나실, 컨벤션센터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상근 근무자만 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군은 군이 소유 중인 유휴 토지를 활용하여 본 사업 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에 대규모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권용갑, 장수용, 유영화, 윤지원)』가 12월 31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지역을 위한 유치 타당성 홍보 및 군민 동참 분위기 조성에 뜻을 모았으며 군민 동의서 서명 운동도 시작하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은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지역이 가진 강점을 잘 살려 사업 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대외적으로 예천을 크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 유치를 위해 군민들이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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