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수송배관, 도시가스공급관 특별 점검

에너지 수송관 점검

[오산=화경일보]김남주 기자=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9일 최근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배관 사고와 관련하여 관내 에너지 수송관(열수송배관, 도시가스공급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고 밝혔다.

현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은 운암지구, 세교 1·2지구, 원동 지구 등에 지역난방용 온수, 누읍동 공업지역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송관 길이는 총 104km가 매설되어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자인 DS파워(주)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매설한지 20년이 경과한 장기사용 배관을 열화상카메라로 전수조사한 결과 표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2개소를 굴착해서 진행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굴착확인결과 배관 및 보온재는 양호한 상태이며,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앞으로도 집단에너지 공급자와 특별점검, 일상점검, 맨홀내부 시설물 점검 및 양수작업을 통한 맨홀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에 걸쳐 열수송 배관시설 및 도시가스 배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열수송관 파열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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