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카이, 관측 전문가 강의, 별자리, 오로라 사진 전시 등 준비

서울스카이는 부분일식 특별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롯데월드>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국내 최고 높이 전망대 서울스카이(대표 박동기)가 6일(일) 예상되는 한겨울 우주쇼 ‘부분일식’ 관측을 위해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전 9시에 조기 오픈할 계획이다. 관측을 위한 전문 장비를 설치하고 관련 전문가가 상주해 부분일식을 제대로 관측할 수 있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은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 태양의 테두리가 금가락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으로 나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6일(일) 진행되는 일식은 부분일식이며 오전 8시 36분(서울 기준)에 달이 해의 위쪽 중앙 부분을 가리기 시작해, 한 시간 가량 후인 오전 9시 45분(서울 기준) 경에 해가 최대로 가려질 것으로 예측된다(예상 종료시간 11시 3분).

대한민국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부분 일식은 118층 매직 스카이데크(남한산성 방향)에 설치되는 태양 관측 전용 망원경을 통해 누구나 쉽게 관측 가능하다.

아울러 태양 관측 전문가가 옆에서 망원경 조작을 돕고 일식에 대한 과학원리도 설명하니 부분일식에 대해 보다 확실하게 관측하고 배울 수 있다. 덧붙여 선착순 200명에게는 일식 관측용으로 제작된 특수안경을 무료 제공하며 이 밖에도 오로라, 별자리 등 전문가가 촬영한 천문 사진도 함께 전시해 풍성하게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스카이는 “이번 부분일식은 해당 천문현상을 국내에서 제대로 관측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다”며 “국내 최고 높이 전망대로서 앞으로도 손님들이 희귀한 자연현상들을 하늘과 가장 가까운 장소에서 관측할 수 있는 행사를 적극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스카이의 부분일식 관측 특별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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