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8개 회원국, 120개국 사업장으로 구성…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 출신

[환경일보]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4일 오준 이사장이 2019년 1월1일부터 임기 3년의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 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1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는 미국,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멕시코 등 출신 이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선거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 이사가 신규로 선출됐다. 아시아 회원국 출신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 유일하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은 한국을 포함한 28개 회원국과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 분포한 세이브더칠드런 사업장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 사업을 총괄하고 전략 수립과 글로벌 캠페인을 운영한다.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에 한국 출신 이사가 선출된 것은 2008년 전임 김노보 이사장이 선출된 이래 두 번째다.

오준 이사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에 국제 세이브더칠드런 연맹 이사를 맡게 돼 뜻 깊고 기쁜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28개 회원국, 120개 국가 사업장의 동료들과 함께 전 세계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노력하면서, 유일한 아시아 이사로서 아시아 국가의 아동 권리를 증진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준 이사장은 주 싱가포르 대사, 유엔 대사,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7월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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