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고흥에서 경남거제까지 해안도로 및 시‧군 지역 선정, 여행명소‧먹거리 등 소개

국토교통부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을 공개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쪽빛 바닷물에 비춰진 작은 섬들, 여기에 황홀함을 더하는 은빛 백사장, 해안선을 내달리는 길 위 풍경 속에는 자연이 선물한 이야기가 가득 차 있다.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남해안 해안도로와 명소에 대한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10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바다‧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은 고흥, 여수, 순천, 광양, 하동, 남해, 사천, 고성, 통영, 거제 지역이다.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75km 중 총 253.7km가 포함됐으며, 이를 따라 10개 시군이 걸쳐 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과 더불어 남해안 해안경관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여행객들의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노선 선정은 도로주변 해안경관의 우수성은 물론 지역특화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고려했으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관할 지방국토관리청과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현지답사와 외부전문가(도로경관‧관광분야 전문가, 여행작가 등) 등의 검증을 거쳤다.

 

또한 여행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해안경관 사진과 오션뷰 전망대, 주변 여행 명소, 지역축제, 먹거리, 특산물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누리집 홈페이지와 경남‧전남 등 10개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해안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공간을 조성하고, 국가해안관광도로 지정 및 경관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운영 중인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 ‘남파랑’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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