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시장 신동헌)는 4일 올해부터 아기의 건강과 임신후기 산모의 위험인자 조기발견 및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지원을 위해 ‘분만 전 검사’를 무료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임신 34∼36주 기간의 임산부로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시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

검사 항목은 전혈검사(CBC),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간·신장 기능 검사, 매독검사, 에이즈 검사, 공복혈당, 소변검사이며 검사 전 8시간 금식을 해야 한다.

검사를 원하는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해 광주보건소 예방접종실이나 초월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검사결과는 보건소 방문 또는 공공보건포털 온라인민원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검사결과 이상자의 경우 보건소나 보건지소 진료실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임신초기 산전검사와 임신후기 분만 전 검사비까지 무료로 확대됨에 따라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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