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비산에 의한 패해 사전예방 위해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강원도 고성군은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 비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슬레이트 해체 및 제거, 처리 등을 규정한 「석면안전관리법」에 근거해 슬레이트 지붕재로 된 주택, 공장, 축사 등 지붕 철거 및 처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억2백만원을 투입해 12월까지 진행되며 가구당 지원 금액은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금액을 초과한 부분은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따른 지붕개량 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기간은 지난 2일부터 8월까지며,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 선정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세대에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이밖에 건축물의 연식과 거주여부, 연령, 지붕개량 의사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가 결정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서 신청을 빨리 해야만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슬레이트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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