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바닷길·대륙(평화)의 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세부사업 추진

[환경일보]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국제공항 주변마을의 관광콘텐츠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양국제공항 주변마을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연·농경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으면서도 공항의 장기간 경영난과 소음 등으로 인해 그 배후 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낙후돼 있는 곳으로 송전리, 오산리, 학포리, 도화리, 수산리, 동호리 등이 해당된다.

이에 군은 공항 주변마을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달 중 ‘양양국제공항 주변마을 관광콘텐츠 발굴 연구용역’에 착수해 2월 최종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항 주변마을에 대한 여건 분석, 국내외 주요 국제공항 주변마을 활성화 전략 조사 연구, 문화예술 및 관광콘텐츠 개발, 주요 콘텐츠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주요 사업별 예산 확보 및 주민참여 방안 수립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세부사업 추진 전략으로써 양양 문화8길 조성, 하늘길·바닷길·대륙(평화)의 길, 주민 커뮤니티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크게 4개 분야에 대한 세부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며, 마을의 문화적 재생 프로젝트, 공항과의 연계협력 방안, 인근 바다 및 수산시장과의 연계, 남북 상생 및 남북교류 콘텐츠,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방안, 지역 특산품 및 문화상품 개발,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전성호 대외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공항 주변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기회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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