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사 체결 결과보고, 학과 전공 연계, 현장실습 등 사회진출 지원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대학일자리센터가 학생들의 사회진출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38개의 가족회사와 협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학일자리센터는 ‘2018년 가족회사 협약 결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국제인그리에협회와 ㈜옵스 등 학과 전공과 연계한 38개의 가족회사와 협약을 맺고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3월∼8월)에는 총 26개의 사업체와 협약을 맺었으며, 하반기에는 12개 사업체와 협약체결을 성사시켰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학계와 산업체 간 인사교류를 통한 기술개발 및 기술지도 ▲방학 중 현장실습 ▲산업체 현장견학 및 맞춤형 인재 양성 ▲채용 시 우대 등을 담았다.

특히,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번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학과 전공별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리챠드, ㈜준오뷰티 등은 헤어뷰티과와 연계하고, ㈜광종건설과 에스아이건설㈜ 등은 건설정보과와 맞춤형 협력을 목표로 가족회사 체결을 추진했다. 지니스㈜와 충남헬로비전 등은 컴퓨터정보과 및 전자전자과 등과, ㈜열린문디자인, ㈜파워건축디자인 등은 인테리어 패션디자인과와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협약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진로 영역을 전국 단위로 넓히기 위해 전북 군산의 ㈜이성당과 부산의 ㈜옵스, 서울의 ㈜준오뷰티, ㈜GIC 등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허재영 총장은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관련 업체에 대한 현장실습과 직무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면 취업에 있어 더 나은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회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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