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리사이클센터, 7억7000만원 상당 기부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서울시는 전국 리사이클센터와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세탁기 1000대를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5㎏ 용량의 세탁기를 1000대 지원한다 금액으로는 약 7억7000만원 상당이다.

전국 리사이클센터는 2015년부터 11개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세탁기 지원사업을 펼쳤다. ‘아름다운 동행’은 전국 리사이클센터 중 8곳에서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원활동으로, 행사 수익금으로 세탁기 새 제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기부에 참여한 김성진 MWRC(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및 씨엔텍코리아 대표이사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발생된 수익금을 통해 세탁기 나눔을 펼치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역시 “필요한 곳에 나눠줄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바람을 늘 경청하고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탁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자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취약계층의 삶에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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