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에 전달

[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상공회의소(소장 김형익)는 ‘강릉선 KTX 활성화 및 안전확보를 촉구’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8일 서울행 KTX의 탈선사고로 14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발생하자,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로 인식되어온 KTX에 부정적인 이미지 불식과 활성화를 위하여, 상공회의소가 나서 21개 읍·면·동과 시민사회단체에서 강릉선 KTX 활성화 및 안전확보를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5만3,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올해 1월 3일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강릉상공회의소장(김형익), 강릉시번영회장(최종봉), 강릉시 건설과장(장규선) 등 방문단을 구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강릉선 KTX의 활성화 및 안전확보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며, 요구사항이 반드시 관철될 때까지 상경 집회 등 강경 대응도 불사할 것이다”는 22만 강릉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건의문은 강릉선 KTX의 활성화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의 서울역 일원화, △강릉선 KTX의 서울~강릉 간 무정차 운행, △KTX 안전성 확보를 통한 신뢰 회복 등의 요구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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