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양질의 수돗물 조기 공급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급수 취약지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거진읍 화포리(찻골), 토성면 백촌리에 3억원을 투입해 2.4km 확장하여 이지역 20여 가구에 대하여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

지하수를 이용하는 마을에서는 가뭄이 있을 때 물 공급과 전문적인 시설 관리가 부족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지방상수도 공급을 해도 주민이 부담하는 급수공사비가 많이 들어 제대로 이용을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군에서는 전년도 3월 착수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에 급수구역으로 포함하여 현장점검과 주민동의를 얻어 올해안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연내 준공되면 그동안 마을상수도 및 개인지하수를 이용하던 마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점차적으로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에서는 현내면 마달리, 죽정1·2리 137세대와 3개 군부대에 지방상수도를 공급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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