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천 사례 위주의 교육

벼 재배 기술교육 무복토 마른못자리 설치 방법 설명

[경주=환경일보]강광태 기자 =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젊은 농부 육성과 스마트 농업 실현을 위해 ‘2019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회관, 양북면복지회관, 신경주농협에서 오전 10시부터 3개 품목 7개 과정으로 1,61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품질 벼 재배 기술교육이 지난 8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회에 걸쳐 실시되며, 농식품교육(14일), 토마토(15일), 사과(16일), 포도(17일), 고추(22~23일), 밭작물(24일) 순으로 영농교육이 진행된다.

축산분야(한우)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 하절기에 시행된다.

벼 재배 기술교육은 벼 육묘상자 작업 시 복토를 하지 않아 상토가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무복토 마른못자리’ 설치 방법과, 종자소독시 살균제 처리가 필요 없는 철분코팅 못자리 설치 기술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토마토와 포도, 사과, 고추 등 작목은 신품종 소개와 재배 핵심기술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며 더불어 친환경고품질 안정생산 기술에 주안점을 뒀으며,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여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추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교육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개방화,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농업과 농촌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촌, 더불어 잘사는 풍요로운 농촌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경주농업대학 교육생 모집, 품목별 농업인 교육, 기초영농 기술교육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중 맞춤형 교육을 꾸준히 추진 할 계획이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및 영농교육에 대한 문의사항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