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전 지역 시스템 확대·운영 최선

비봉교차로 감응신호체계 모습
[화성=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화성시는 국도 39·43호선에 지능형 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능형 감응신호 시스템'이란 교차로 내 이동 차량을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을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항상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2019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선정돼 총사업비 4억8000만원 확보(국비 4억2700만원, 시비 5600만원)했다.

지능형 신호체계의 설치 대상은 국도 43호선 3개 교차로(향남읍 평리~하길리), 국도 39호선 1개 교차로(향남읍 상신리, 제약공단아파트 앞)에 오는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39호선과 43호선 등 3개 교차로에 지능형 신호체계를 설치할 경우 △신규 도로 개설 비용 대비 저비용으로 교통 불편 해소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증가, 대기차량의 정지회수는 감소로 교통체증 완화 △신호위반 감소 및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박동균 도시안전과장은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면서 "점진적으로는 화성 전 지역에 시스템을 확대·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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