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수의사회, 농업회사법인㈜민속한우 연례적 기부

안동시장학회에 성금을 기탁한 대한수의사회 안동시분회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기해년 새해 벽두부터 (재)안동시장학회(이사장 권영세, 김원)에 장학성금이 전해졌다. 지난 4일 대한수의사회 안동시분회(회장 신형우)에서 1백만 원을, 9일 농업회사법인 ㈜민속한우(대표 권혁수)에서 2천만 원을 장학성금으로 전달했다.

안동시수의사회는 회원 9명이 시장실에서 2019년 공수의 위촉장을 받았으며 이들은 구제역·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등과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앞장서게 된다.

㈜민속한우 권혁수 대표는 대규모 한우 법인농가와 민속LPC(축산물종합처리장)을 운영하고 있고 유통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남다른 노하우로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책임지고 있는 축산전문인이다.

권 대표는 구제역으로 미증유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시민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축산농가와 축산단체를 대표해 2011년 1천만 원의 장학성금을 기탁했고, 축산업 기반이 회복된 2016년부터는 매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정례적으로 기부해 누계 9천만 원에 이르렀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기부자들은 “지역 발전 문제는 장기적으로 보면 인재 육성이 답이다”라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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