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억3100만원 투입, 선정된 단체는 2000만원 내 지원

[환경일보] 서울시는 한강 및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시민생활 가까이에 흐르는 하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은 ▷한강본류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류하천의 수질보전활동 및 하천가꾸기 활동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등이다.

중랑천 수변정화 <사진제공=서울시>

이밖에도 한강 및 지류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참여단체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등을 추진해 도심 속을 흐르는 하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공간이자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9년 하천수질 보전활동 공모에 선정된 민간단체에 총 2억3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단체별로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 한다.

생태 모니터링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총 250개 단체에 48억93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하천정화활동 및 오염물질 배출 감시활동 등을 통해 한강 및 지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안양천 수중 정화활동, 중랑천 수변구역 정화활동, 수질정화활동 및 하천가꾸기 교육, 불광천 초화류 식재, EM 흙공 만들어 던지기, 하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EM 흙공 던지기 <사진제공=서울시>

하천 수질 보전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단체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 제4조 규정에 의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 받은 단체로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여야 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비영리민간단체는 1월11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청 물순환정책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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