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3만7천여명 치아 돌봄

군포시청

[군포=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잇몸질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노년층을 위해 치석 제거와 충치 예방 시술 보건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산본보건지소는 지역 전체 인구의 약 14%(3만7천여명, 2018년 말 기준)에 달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시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올바른 잇솔질과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군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예약 후 산본보건지소 2층 구강보건실을 방문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무료 보건 서비스 제공은 1인당 1년에 1회로 제한되며, 반드시 전화 또는 방문 예약을 통해 이용해야 한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치아 스케일링은 잇못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불소도포는 충치 및 시린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구강질환으로 고생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해당 사업을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시행하는데, 기타 더 자세한 예약 및 이용 정보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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