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렴기획단 회의 개최, 종합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 모색

제2회 청렴기획단 회의

[함양=환경일보] 강위채 기자=경상남도 함양군은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군 청렴기획단(단장 백믿음터)이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함양군은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렴기획단 단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결과 분석 및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제2회 함양군 청렴 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기획단은‘군민중심, 군민지향’의 민선7기 군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서춘수 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 청렴도 관련 자문과 제도 개선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권익위에서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에 대해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등 각 항목별로 분석하여 보고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 추진 계획 및 향후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날 단원들은 내부청렴도에 비해 외부청렴도가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떤 방향으로 청렴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 등 종합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단원들은 취약 분야인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군민 과의 소통 및 친절, 내부·외부고발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의 온정주의 탈피 등 강력한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함양군 강임기 부군수는 “지난해 12월 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해 군민들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청렴기획단을 중심으로 군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고 선비의 고장 함양 군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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