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재능기부형 캠페인, 책꽂이‧카드지갑 등 생활용품 지역 아동센터 전달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이 1월16일에 마포구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50+세대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를 비롯한 50+커뮤니티가 제작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는 50+세대와 시민 총 285명이 함께 참여해 손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들고, 완성된 목도리는 50+트리로 전시하는 캠페인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1월16일 마포구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손뜨개 목도리 등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재단은 마포권역 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캠페인을 통해 완성된 손뜨개 목도리 70개와 50+ 커뮤니티들이 만든 책꽂이, 카드지갑 등 생활용품 60개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50+커뮤니티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용품을 만들어 나눔 행사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며, 전달행사에는 고선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관장을 비롯한 캠퍼스 직원, 수강생 대표, 커뮤니티 회원들이 함께했다.

 

목공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목공플러스 커뮤니티에서는 책꽂이 10개를, 바느질 공예를 취미로 하는 바늘로여는세상에서는 카드지갑 50개를 만들어 기부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나눔 캠페인을 통해 50+세대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우정을 실천하는 50+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18년 말에는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 소재)를 중심으로 50+세대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돕는 캠페인 ‘마음온도 36.5℃+’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뜨개질 36.5℃’ 프로젝트를 진행해 캠퍼스 수강생과 시민이 함께 만든 손뜨개로 ‘모두의 목도리’를 만들어 트리로 전시하고, 전시 종료 후에는 목도리 52개와 라면 52박스를 서울역 쪽방촌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50+세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50+세대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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