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질측정망 호소수(가창댐) 수질등급은 전년도와 동일한 ‘매우좋음(Ⅰa)’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월 수질측정망 9개 지점, 주요하천 26개 지점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년에 비해 수질상태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환경보전법」에 의거해 운영하고 있는 수질측정망은 총 9개 지점으로, 하천수 5개 지점(제1아양교, 무태교, 팔달교, 남천, 팔거천)과 호소수 4개 지점(가창댐)을 대상으로 매월 19~40개 수질항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2018년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하천수의 수질등급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기준으로 제1아양교와 무태교는 ‘약간좋음(Ⅱ)’, 팔달교, 남천, 팔거천은 ‘보통(Ⅲ)’ 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총 5개 지점의 평균수질은 3.2 mg/L로 전년(3.3 mg/L)에 비해 조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소수인 가창댐1, 2의 수질등급은 총유기탄소량(TOC)기준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최고등급인 ‘매우좋음(Ⅰa)’을 유지하였다.

주요하천의 경우 총 26개 지점을 대상으로 매월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 하천수 수질등급은 ‘약간좋음(Ⅱ)’ 이상이 16개 지점으로 조사되어 전년(13개)에 비해 수질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음(Ⅰb)’ 등급은 총 6개 지점(대명천, 진대합, 현풍천, 동화천, 파동, 중동교)으로 전년(5개 지점)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약간좋음(Ⅱ)’ 등급 또한 총 10개 지점(천내천 등)으로 전년(8개 지점)에 비해 증가하였다.

하천수 수질이 개선된 주요요인으로는 강수량 증가(2017년 664 mm → 2018년 1298 mm)에 따른 하천유지수량 증가 이외에도 대구시와 일선 구·군의 오수관거 정비사업 및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하천관리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된 결과로 판단되며, 추가적인 하천정비계획으로 더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