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준석)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승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부산-제주 항로와 제주도 모슬포-마라도에 운항 중인 여객선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제주 간 운항 중인 ’뉴스타호‘는 총톤수 9997톤, 선령 19년, 여객정원 710명의 중대형 여객선이며, 이번 특별점검은 부산-제주 항해 중 청장과 함께 동승한 합동점검반이 면밀히 점검하게 된다. 해사안전감독관, 한국선급 관계자 및 운항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들은 화물 적재 및 고박상태, 선박 입출항 과정, 승객 승선절차 및 승객의 편의시설 등을 확인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연휴가 되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김준석 청장은 “일반적인 선박점검은 정박 중에 이뤄지지만 이번 특별점검은 항해 중에 시행돼 정박 중일 때는 식별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내실 있는 점검이 돼 선박의 안전운항을 확보하는 데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준석 청장은 22일 제주에 도착 후 제주 신항만부지 현장과 제주도청을 방문해 항만개발 및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제주 본도와 마라도간 운항하는 여객선에도 승선해 선박의 안전, 이접안 상태 및 승객 편의시설 등도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