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관내 저소득가구에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총 4개분야 3억원을 투입해 전기, 가스 시설개선사업 대상가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설개선사업은 4개 분야로 노후전기시설 개선 및 안전점검, 전력효율향상사업, 가스시설 개선,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사업이다.

먼저 노후전기시설 개선 및 안전점검은 160가구를 선정 가구당 8만4000원을 지원하고, LED등기구 교체로 전력효율 향상사업에 132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90만원을 지원한다.

가스분야에는 고무로 된 LPG배관을 금속으로 교체하는 가스시설 개선에 619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24만5000원을 지원하고, 자동차단기 설치에 396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5만4500원을 지원한다.

시설개선사업은 23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저소득층 전기시설 및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지난 200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8630가구의 노후시설을 개선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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